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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추천 영화로서,
라스트 모히칸을 추천합니다.
우연히 MBC 주말의 명화에서 보고
감동을 받아서
여러 번 다시 본 명작 영화입니다.
스토리와 영상 그리고 음악까지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보셔도 좋고
혼자 보셔도 무방한 영화입니다.^^
기본정보
개봉: 1992. 11. 28.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전쟁,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4분
원작: 소설
감독: 마이클 만
주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매들린 스토우
수상: 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음향믹싱상)
4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촬영상, 분장상)
1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영국남우주연상)
줄거리
1757년,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놓고 전투가 한창이던 때, 모히칸족의 추장 칭가치국과 그의 아들 웅카스, 그리고 백인이지만 그들에게 자란 '호크아이' 나다니엘 "내티" 범포는 전쟁과 별 상관없이 사슴을 사냥하여 지인인 캐머런 가족에게 갖다 주는 등 개척민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영국군은 민병대를 모으기 시작하고, 나다니엘은 본인과 상관없다며 그 자리를 떠난다.
한편, 영국 본토에서 갓 전입한 던컨 헤이워드 소령은 상관이자 본인의 약혼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조지 먼로
중령이 있는 윌리엄 헨리 요새로 배치되며 먼로 중령의 두 딸인 코라와 앨리스를 호위하여 요새로 데려다 주는 임무도 맡게 된다. 길잡이로 '마구아'라는 모호크족 원주민이 그들을 안내했지만, 사실 마구아는 프랑스와 동맹을 맺은 휴런족의 첩자였으며, 먼로에게 원한이 있던 자였다. 휴런족의 매복에 걸려들어 위기에 빠진 던컨 일행이었지만 마침 지나가던 모히칸 3부자 덕분에 살아나 요새로 무사히 들어가게 되었다. 이 와중에 나다니엘과 코라는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다.
요새는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함락 직전이었고,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특사를 보내는 작전에서 특사를 엄호하는 데 귀신같은 사격 솜씨를 발휘하며 활약하는 나다니엘과 모히칸 3부자. 그러나 습격당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탈영하는 민병대를 도와줬다는 죄목으로 나다니엘은 감옥에 수감된다. 결국 원군은 오지 않아 요새는 함락되고, 먼로 중령은 명예로운 항복을 하는 대신 병력이 무사히 요새를 빠져나가는 조건으로 루이 조제프 드 몽캄과 합의한다. 그러나 복수심에 불타는 마구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영국군의 행렬을 습격하여 먼로를 죽이고 나다니엘 일행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거의 다 따라잡히게 되었지만, 나다니엘은 훗날을 기약하며 몸을 피하고 코라, 앨리스, 던컨만이 마구아에게 잡혀 휴런족의 마을로 끌려간다. 마구아는 딸들은 죽이고 던컨은 팔아버리자고 하지만, 그 때 나타난 나다니엘은 마구아의 비뚤어진 복수심과 탐욕이 휴런족을 망치고 있다며 일행을 풀어주라 말한다. 휴런족의 추장은 나름 공평한 판결을 내리는데, 큰딸인 코라는 화형시켜 마구아의 원한을 달래고, 둘째딸인 앨리스는 마구아가 취하게 하여 먼로의 대가 끊기지 않고 서로 치유하게 할 것이며, 던컨은 살려줄테니 본국으로 돌아가 원한을 삭히고, 나다니엘은 조용히 떠나라는 것이었다. 나다니엘은 본인이 대신 화형당하겠다며 불어를 할 줄 아는 던컨에게 통역해 달라 하지만, 던컨은 일부러 자신이 남겠다고 오역을 하여 화형을 당하게 된다. 나다니엘은 멀리서 총을 쏴 그의 고통을 덜어주고, 앨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마구아를 추격한다. 이미 앨리스와 감정의 교류가 깊었던 웅카스는 한 발 앞서 마구아의 전사들을 막아서고 그들을 쓰러뜨리지만, 마구아와의 결투에서 져 죽고 만다. 앨리스는 이를 보고 자신도 절벽에서 몸을 던진다. 아들의 죽음을 본 칭가치국은 그야말로 분노의 무쌍을 펼치며 마구아에게 다가가고, 마구아는 복수의 화신이 된 칭가치국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고 끔살당한다.
웅카스의 죽음으로 마지막 모히칸이 된 칭가치국이 그의 아들을 애도하며 영화가 끝난다.
나의 생각
이 영화 개봉일이 1992년으로 제가 8세 때이며, TV에서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1999년으로 15세입니다.
영화를 볼 때 당시 17세였던 친형은 감명을 엄청 많이 받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린 저는 성인이 되어서 다시 이 영화를 보고 이 영화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2가지 감명을 주었습니다.
첫째, 비극 속에 깃든 아름답고 강렬한 사랑입니다. 주인공 나다니엘과 코라의 사랑도 멋지지만, 저는 마지막 모히칸이 될 뻔한 웅카스와 앨리스의 사랑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앨리스가 잡혀갈 때 웅카스가 한 발 앞서 구해내기 위해 진격하는 모습에 저의 심장이 아주 많이 뛰면서 꼭 구해주길 바랬지만 결국 마구아와의 결투에서 져 죽는 모습은 정말 슬펐습니다. 이 모습을 본 앨리스도 절벽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고 또 저의 마음은 매우 슬펐습니다. 저는 앨리스가 자기를 위해 목숨 받친 웅카스를 하늘 나라에서 만나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을 것입니다. 사랑과 죽음...사람의 최고조로 이끄는 두 가지 감정을 멋진 영상,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웅카스의 죽음으로 마지막 모히칸이 된 칭가치국의 슬픔과 애절한 마음입니다. 자신의 아들의 죽음이자 쇠락해가는 모히칸족의 추장으로서 슬퍼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눈 앞에서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싸우던 아들이 죽고 아버지가 복수해주는 모습은 통쾌하면서도 결국 슬픕니다. 아들은 죽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영화가 끝나는데 웅장한 영상과 음악으로 여운을 남기게 합니다. 영화는 끝나도 또다시 영화를 생각하게 하고 나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18세기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모습 그대로 담아내고 있고, 멋지고 웅장한 자연 경관 또한 눈을 사로 잡습니다.
특히 영화에 나오는 음악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웅카스가 앨리스를 구하러 갈 때부터 앨리스가 자살하고, 칭가치국이 아들의 죽음을 복수하는 장면까지 10여 분 간 이어지는 영상과 음악은 단연 최고입니다. 숨소리만 낼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블로그를 쓰면서도 다시 보고 싶네요.
ost
https://www.youtube.com/watch?v=9tjdswqGGVg&list=PLtKVsbX6mq9SdXOhvxYVJzU5jVtfGnz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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